무더운 여름 잠시나마 더위를 피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자연친화적 야외캠프를 통해 활기를 불어넣기 위하여 지난 7월 30일 1박 2일 동안 정읍애육원 가족이 전북 완주군 일대로 캠프를 다녀왔습니다.

목적지인 펜션으로 가기 전 완주군에 새로운 문화단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‘삼례문화예술촌’에 들러 작가들의 예술작품도 관람하고 설명도 듣는 등 예술인의 혼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인상적인 곳이었습니다.

전북 완주군 동상면에 위치한 펜션에 도착하자마자 짐을 푼 후 바로 옆 수영장에서 우리 아이들은 시원한 물놀이를 저녁까지 즐겼으며, 옆 개울가에서 다슬기도 잡아보고, 중간 중간 바비큐파티와 신선한 과일, 준비해 온 여러 종류의 간식으로 자연 속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.
 
다음날 아침 일찍 신선한 안개를 가르며 근처에 있는 축구장에서 남자아이들은 열정을 불태웠고, 아쉬움을 잊게 해 줄 물놀이를 한 후 우리는 완주 위봉산성과 송광사를 들러 우리나라의 문화재의 견고함과 전통의 향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.
 
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유쾌하게 보낸 즐거운 캠프였습니다.

도움을 주신 정읍시와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감사를 드립니다.